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네팔 고위급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네팔 고위급 경제개발전략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과정은 경제개발전략 수립과 실행 및 그에 따른 성공과 실패 사례, 위기상황에서의 경제정책 운용전략, 네팔의 국가개발전략과 일치하는 분야별 정책 사례 공유를 통해 네팔 고위급 공무원 및 전문가들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양국 간 중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과정은 경제발전경험, 굿 거버넌스 구축과 반부패 정책, 전략적 리더십을 통한 협력방안, 한국의 인적자원개발정책, 무역수출 진흥전략, 정부 부문의 핵심성과관리, 인프라 개발 정책, 한국의 농업진흥정책, 한국의 관광산업진흥정책 등의 주제별 전문가 강의로 구성된다.
 
또 참가자들은 POSCO, SK에너지 울산공장,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KOTRA,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관광공사 등을 방문해 한국의 경제 발전상을 살펴볼 계획이다.
 
김지홍 KDI국제정책대학원 개발연수실장은 “이번 연수 과정을 통해 네팔의 저성장 요인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네팔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양국 간 협력 관계의 강화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