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김상중 앞에 놓인 얄궂은 운명
2013-11-25 08:48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황금무지개'가 빠른 전개와 주인공들의 위기 봉착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연출 강대선)에서는 한주(김상중)가 진기(조민기 분)의 계략과 영혜(도지원)의 위기에 금괴 밀수를 자원, 일본에서 몰래 금괴를 들여오다 경찰에 적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주는 체포 직전 금괴를 생선 속에 숨겨 바닷속에 숨겨두는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듯 했지만 아이들을 시켜 금괴를 따로 빼돌리려던 억조(안내상)의 작전이 실패하면서 만원(서영주)이 경찰에 붙잡히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영혜와 아이들을 다치게 하지 말라"며 진기의 멱살을 잡고 울부짓는 한주의 모습에서 전과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처절함이 묻어나면서 감정이 극에 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밀수 증거들을 없애기 위해 진기의 창고를 불태우려던 한주는 뜻하지 않게 일원(김태준)을 위험으로 몰아넣게 되고 야속한 운명에 눈물짓지만 극한 상황은 계속 연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