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014년도 예산 3314억원 편성
2013-11-22 13:15
알뜰한 주민 복리증진 중점 둬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 보다 19.85%(821억원) 감소한 3314억원 규모로 편성, 시의회 승인을 요청했다.
시의 2014년도 예산은 경기도의 재정 악화로 인한 도비지원 감소(90억원)와 국·도비 보조사업 관련 예산 부담 증가로 가용 재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방채 증가 없는 건전재정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시는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대규모 시설투자사업, 취약 계층 공공근로와 청년인턴쉽 일자리창출, 무상급식 등 취약계층 맞춤형 돌봄 보육, 주민복리증진 분야사업을 중점 투자 분야로 선정하고 1500억원을 집중 투자해 4만여 명의 저소득층과 1만 8000여 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지원은 물론 104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이 향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방채 증가없는 건전재정 유지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세출의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해 알뜰한 살림이 꾸려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