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5개월에서 만 6세 사이 아동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아동발달검사인 K-CDI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K-CDI 아동발달검사는 부모의 체크리스트 작성을 통해 실시되는 검사로 아동의 발달 정도를 파악하고, 정상범위에 속하는지 여부를 사정함으로써, 가정 뿐 아니라 보육 및 유아교육기관에서 각 아동의 발달에 적합한 개별적 교육 지침을 세우는 준거로 활용할 수 있다.
구성은 아동의 사회성, 자조행동, 대근육 운동, 소근육 운동, 표현 언어, 언어 이해, 글자와 숫자 영역 그리고 전체발달을 진단하며 부가적으로 문제행동을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이 검사는 무료로 발달을 체크하고 선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기 때문에 효율적이며 경제적이다. 또한 검사 실시나 해석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불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채점상의 오류도 제거할 수 있다.
검사는 인천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bsedu.ice.go.kr)에 접속한 후 웹상에서 실시할 수 있으며, 무료로 회원가입 후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검사 실시 종료와 동시에 결과가 자동으로 산출되어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기존 오프라인으로만 이루어졌던 검사를 온라인 형태로 구현하여 유치원이나 가정에서도 손쉽게 아동의 발달 상태를 점검해보고, 발달상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홈페이지 담당자는 “평가기관을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홈페이지 접속만으로도 아동의 발달 정도를 체크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만족도 및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하여 많은 분들이 시․공간 제약 및 평가비용의 부담 없이 아동의 발달정도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