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1호 오렌지족’ 해태 손호준, ‘SNL 코리아’도 접수

2013-11-21 17:28

손호준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순천 1호 오렌지족’ 해태 손호준이 tvN ‘SNL 코리아’에 뜬다.

제작진은 “배우 손호준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현수 선수가 23일 방송되는 정규시즌 마지막회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야외콩트가 아닌 생방송이 진행되는 스튜디오에 나와 그간 볼 수 없던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호준은 요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만화 ‘슬램덩크’ 송태섭의 소라 머리로 실감 나게 전남 사투리를 뱉어내며 인기몰이 중이다. ‘SNL 코리아’에서도 ‘응답하라 1994’를 패러디한 코믹한 콩트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고의 타자로 손꼽히는 ‘타격 기계’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 선수 또한 추억의 콩트인 ‘봄날은 간단다’의 라면남, ‘이엉돈의 X파일’ 등을 패러디한 콩트를 다각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이외에도 다양한 카메오들이 크루들과 함께 출연해 신명 나는 토요일 밤을 만들 것이다. ‘SNL 코리아’ 특유의 섹시, 병맛 유머를 기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판이다. 스타들이 매주 호스트로 출연해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침없는 풍자와 패러디, 그리고 19금 섹시 병맛 유머코드로 폭발적인 인기와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