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풍, 게임업계 축구게임 띄우기 ‘바람’

2013-11-21 13:00

넥슨 피파 온라인3 겨울 업데이트 쇼케이스 참석한 김호, 조광래, 허정무, 이운재(왼족부터) 전 선수들. 사진=송종호 기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 열기가 축구 게임으로 옮겨 붙었다.

최근 넥슨, NHN엔터테인먼트 등이 잇따라 신작 축구 게임을 선보이거나 콘텐츠 등을 보강하며 월드컵 열기를 게임 시장으로 끌어오기 위해 적극 나섰다.

넥슨은 21일 축구계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월드컵 열기 조성에 나섰다.

넥슨은 이 날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자사 피파 온라인3 전설 프로젝트에 등장하는 김호, 조광해, 허정무, 이운재 등 한국 축구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사들을 초청했다.

피파 온라인3 전설 프로젝트는 역대 축구 국가대표 가운데 20명의 선수를 게임 속 캐릭터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유저들이 세대 간 구별 없이 한국 축구의 전설들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넥슨 겨울 업데이트 쇼케이스에 참석한 이운재 전 선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송종호 기자]

이날 넥슨은 피파 온라인3;의 겨울 업데이트 내용도 공개했다. 넥슨이 꼽는 가장 큰 변화는 2013~2014 시즌 정보가 게임 데이터에 반영되는 로스터업데이트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 정보에 기반한 최신 구단 스쿼드와 이전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조성된 능력치를 제공한다.

이밖에 보유 선수의 외형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라커룸 콘텐츠, 컵 대회 등이 추가된다.

이정헌 넥슨 본부장은 피라 온라인3가 국내에 선보인지 1년이 지났다모든 멤버들이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글들을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따가운 질책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풋볼데이 [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는 풋볼데이새 모델로 송종국 축구해설위원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송 위원은 기존 풋볼데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정인영 아나운서와 함께 풋볼데이의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

풋볼데이NHN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하고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서비스되는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풋볼데이실시간 게임 중계 시스템’, ‘완성도 높은 선수카드등 시뮬레이션과 카드 콜렉션기능을 접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국제축구선수연맹(FIFPro)와의 계약을 통해 전세계 5만명 이상의 선수, 46개 이상의 리그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현재 K리그와 협의 중으로 곧 국내 선수들도 풋볼데이에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임상범 NHN엔터테인먼트 풋볼데이 총괄 PD“‘풋볼데이의 차별화된 요소는 더욱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이용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만족도 높은 게임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풋볼데이가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대표 게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