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홍콩 최대 명품 편집매장에 팝업스토어 오픈

2013-11-21 09:50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CJ오쇼핑은 지난 20일 홍콩 명품 편집매장인 IT 하이산점에서 K패션 팝업스토어의 문을 열고, 현재 CJ오쇼핑에서 판매 중인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홈쇼핑 브랜드가 IT에 입점한 것은 지난 5월 CJ오쇼핑이 후원하는 장민영 디자이너의 브랜드 드민 이후 두 번째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CJ오쇼핑의 셀렙숍 브랜드인 푸시앤건·비욘드클로짓·A+G·그레이 등이다. 

특히 이들 브랜드는 홈쇼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실질적인 K패션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팝업스토어에는 아시아 최대 뮤직 페스티벌인 'MAMA'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한 걸그룹 크레용팝와 모델 이수혁·홍종현 등이 찾았다.
 
크레용팝은 "엣지 있는 디자인과 좋은 품질에 반했다"며 매장에 진열된 점퍼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즉석에서 직렬 5기통 춤을 선보였다. 이수혁과 홍종현 역시 동지현 CJ오쇼핑 쇼호스트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둘러보고 K패션을 응원했다. 

최윤정 CJ오쇼핑 트렌드사업부장은 "CJ오쇼핑은 지난 2009년부터 셀렙숍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가장 먼저 디자이너 브랜드의 우수성을 발견하고 육성해 왔다"며 "이번 K패션 팝업스토어를 통해 K패션이 해외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