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순태)은 19일, 20일 이틀에 걸쳐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박우철 보훈명예팀장(방송인 박경림의 아버지)이 여름동안 정성껏 가꾼 김장배추 650포기와 무 100개, 경기북부 월남참전전우회 태종광 회장이 지원한 고춧가루 60근과 LG이노텍(파주 노동조합)의 후원금으로 의정부보훈지청 직원들과 보비스 팀원들이 힘을 모아 동절기 김장(5kg씩)을 경기북부 11개 시․군 거주 고령 국가유공자 210가구에 전달했다.

박우철 보훈명예팀장은 상이군경으로서 2005년부터 의정부보훈지청 명예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태종광 회장과 함께 저소득 고령 국가유공자들을 위하여 일상생활지원 및 정서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명절이나 절기를 맞아 쌀과 라면, 동절기 김장지원을 해마다 빠지지 않고 지원하고 있다.
 
매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는 소외되고 생활이 어려운 고령 국가유공자들이 따뜻한 겨울맞이 준비를 하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