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스마트TV Ⅱ 12월 시범서비스
2013-11-20 10:35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씨앤앰(대표 장영보)은 다음달부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마트TV 2를 시범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업계 최초로 스마트TV 셋탑 ‘C&M 스마트TV’를 출시한 씨앤앰은 올 초부터 구글과 손잡고 일명 ‘구글TV’라고 불리는 스마트TV 2를 개발해 왔다.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기반의 셋탑박스를 통해 구글 서비스에 특화된 점이 주요 특징이다.
또 본체 중앙에 터치패드를 장착한 리모콘으로 쉽고 빠른 화면 이동과 아이콘 사용이 가능하다. 도어 타입의 리모콘은 쿼티(Qwerty) 자판을 적용했다.
스마트폰으로 리모콘 기능이 가능하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하며, 미러 TV 기능으로 TV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도 있다.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간 데이터 이동이 가능하도록 DLNA 기능을 지원한다. 또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가상의 5기가바이트(GB) 저장 용량을 통헤 스마트폰이나 PC로 저장한 영상을 TV에서 볼 수 있다.
방송 채널과 인터넷 검색과 같은 웹 연동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씨앤앰은 12월 한 달간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뒤, 내년 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태문 씨앤앰 마케팅전략실장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TV 셋탑박스를 출시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폭 강화된 기능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구글만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고가의 스마트TV를 구입하지 않아도 씨앤앰 셋탑 하나만으로 편리한 기능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