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시간제 일자리 1만명 뽑는다

2013-11-20 09:29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10대 그룹의 82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0개 그룹이 이번에 채용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1만명 규모다. 참가 기업들은 채용설명과 원서접수, 현장면접을 통해 주로 경력단절 여성이나 장년층 등 경력직을 뽑을 예정이다.

 

채용규모를 보면 삼성이 6000명, 롯데 1944명, 신세계그룹 1006명, CJ그룹 509명, LG 406명, 한진 400명, 신한은행 200명, 한화 150명, GS그룹 110명, SK그룹 100명 등이다.

 

삼성은 6000명을 계약직으로 뽑은 뒤 2년 후 무기계약직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른 기업들은 대부분 정규직이나 무기계약직으로 선발한다.

 

채용 시점은 기업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내년 1월 말까지 모든 채용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직무 종류 고객상담, 판매, 매장관리 등 150여개다. 통·번역사, 변호사, 약사 등 전문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