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3기 글로벌인턴십' 참가자 모집

2013-11-19 11:20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20일부터 29일까지 '제13기 서울시 글로벌인턴십' 참가자를 신청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울지역 대학(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이며 총 25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25명은 서울시 본청부서 사업소 및 출연기관에 배치돼 내년 1월3일부터 2월21일까지 7주 동안 주 5일, 하루 6시간씩 근무하며 해외 정책자료 수집·분석, 국제행사 개최 지원, 통번역 지원 등의 다양한 시정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인턴선발은 심사를 거쳐 12월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2014년 1월3일에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인턴근무에 들어간다.

동시에 이들은 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정을 나누고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아리수정수센터를 견학하며 한강유람선에 승선하는 등 잠시 사무실을 벗어나 서울을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참가 신청은 11월20일부터 받으며 궁금한 점이 있으면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 안내를 참고하거나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 글로벌인턴십 담당자에게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선발될 25명의 외국인 유학생은 서울시에서의 업무수행을 통해 능력발전과 더불어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폭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향후 경제, 문화 등 각 분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이들이 국가 간 교류 및 우호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