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시의회, 인천항 운영 노하우 벤치마킹
2013-11-19 09:58
시의회 부의장, 시청 미래전략사업단장 등 관계자 20여명 방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충청남도 당진시(시장 이철환)와 당진시의회(의장 박장화)가 인천항의 선진화된 항만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19일 인천항을 찾았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당진시청 김기철 미래전략사업단장 등 주요 간부진과 시의회 안효권 부의장 및 운영․총무․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등 20여명이 인천항을 방문・견학하고 돌아갔다고 19일 밝혔다.
IPA와 당진시 등에 따르면, 당진시는 시 산하의 관광공사를 항만관광공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인천항을 방문한 당진시・의회 관계자들은 IPA로부터 인천항의 운영현황과 개발계획, 비전을 청취했으며, 특히 IPA의 항만운영 및 공사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질문이 있었다고 IPA 측은 밝혔다.
당진은 농업과 철강산업이 발전해 있는 충남 북부의 농공복합도시로, 당진시는 당진・평택항을 포함하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당진・평택항의 최근 4년간(‘09~’12) 연평균 화물물동량은 25.2%('12년 1억R/T)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벌크화물과 유류 품목의 연평균 물동량도 각각 33.3%('12년 5,868R/T), 18.2%('12년 3,411R/T)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