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리 옌타이시 부시장 “중국진출기회 잡으세요”

2013-11-18 11:29
옌타이시 방한 대표단, 17일 한중경제협회 초청만찬 참석

양리 옌타이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옌타이시 방한 대표단이 17일 한중경제협회 초청만찬에 참석했다

아주경제 최고봉 기자=”옌타이(煙台)동부해양경제특구는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금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랍니다”
 
17일 광화문 한미리에서 열린 한중경제협회(회장 구천서) 초청만찬에 참석한 양리(楊麗) 옌타이시 부시장은 옌타이동부해양경제특구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양 부시장은 “한국 방문 시, 항상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는 구천서 회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구 회장님은 한중 관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분이고, 산동성을 비롯해 중국에서도 영향력이 크신 분”이라며, “옌타이동부해양경제특구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한중경제협회에서 많이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옌타이동부해양경제특구 건설은 산동반도 블루경제구 건설의 중요한 사업으로 첨단해양경제특구 건설 및 도시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옌타이시 제1호 프로젝트로 선정됐으며, ‘전국해양경제발전 12.5 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
 
옌타이동부해양경제특구는 옌타이시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옌타이시-웨이하이시 양 도시를 연결하고 있고, 산동성이 동북아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양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옌타이시 방한 대표단은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옌타이동부해양경제특구 투자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