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4 출시 첫날 100만대 돌파… "연말까지 300만대"
2013-11-18 10:27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4(PS4)을 출시한 첫날 100만대 이상 팔아치웠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소니는 15일 북미 지역에 PS4를 처음 출시했고 이날 무려 100만대 이상의 판매기록을 세웠다. 소니는 이에 대해 "고객들의 경이적인 반응이었다"고 묘사했다.
소니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판매하기 앞서 북미에서 가장 먼저 PS4를 출시했다. 이번 판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상품 출시를 앞두고 선방한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주 Xbox one을 출시할 예정이다.
소니는 올해 말까지 전세계적으로 300만대의 판매 목표를 두고 있다. 내년 3월까지는 전세계적으로 500만대를 판매하고자 한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더불어 제품을 목빠지게 기다린 고객 덕분에 연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
앤드루 하우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CEO는 "소비자 반응이 너무 경이적이라 놀랐다"며 " 북미에서 강한 판매세를 기반으로 오는 29일 유럽 라틴아메리카에서 출시에서도 이같은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인 IHS는 소니가 앞으로 5년간 49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one은 3800만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