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인터파크 3분기 호실적에 '신고가'

2013-11-18 09:17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인터파크가 3분기 호실적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8일 인터파크는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5%(400원)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1만1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15일 장 마감 후 인터파크는 3분기 영업이익 138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27억4900만원으로 15.7% 늘었고 순이익은 167억9900만원으로 0.2% 줄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3분기 실적은 주력사업인 인터파크INT가 투어와 엔터 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이 급증했고 디지털아이디어가 흑자 전환한 덕분"이라며 "지배주주 순이익도 아이마켓코리아 주가 상승으로 금융부채평가수익이 발생하면서 전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INT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0.7%에서 현재 2% 돌파를 앞두고 있다"며 "아이마켓코리아도 삼성그룹 납품이 4분기 집중되면서 큰 폭으로 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4분기 인터파크의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