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한국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선정
2013-11-17 15:04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한국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인증식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24주년 기념일인 11월20일 오전 11시 종로구 효자로에 소재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개최된다.
아동친화도시 선정은 성북구의 자가평가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평가 결과 △아동권리를 반영한 지자체 조례 △아동관련 예산의 투명성 △어린이·청소년 의회의 효율적 운영 △아동안전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구는 설명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난 2년 동안 성북구를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는데 이런 결실을 맺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된 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30개국 1300개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성북구가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