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시립대는 15일 LH공사 사장실 소회의실에서 해외도시건설 관련분야 발전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르면 LH와 서울시립대는 한국 도시발전 분야 연구를 통한 성공 사례 및 우수 정책의 해외 전파, 해외 도시개발 및 건설시장 동향 분석을 위한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 LH 및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사업모델 발굴, 글로벌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인적 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LH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신도시 건설 기본계획이나 마스터플랜 수립 등과 관련해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 서울시립대는 올 초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을 설립해 글로벌 도시전문가 양성과 한국의 해외 도시건설 사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해외도시건설 부문의 현장경험과 이론을 접목하고 공동 연구 및 상호 인적 교류를 추진해 해외도시 건설시장 개척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양 기관은 기대했다.
 
또 국토교통부·외교부·KOICA·서울시 등 정부기관과 KDI 등 연구기관, 해외도시건설협회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 협력 및 체계적 역할분담 체계를 구축해 관련 기업의 국제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가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