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쥬동물원 동물쇼 폐지하라!" 거세지는 네티즌의 비난
2013-11-14 17:56
[사진출처=해당 영상 캡처]
공개한 영상 속에는 동물원 사육사가 악어를 긴 막대기로 찌르거나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겨 있다.
비인간적인 모습에 네티즌들은 "인간으로 태어나서 할 짓인가?", "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아픔과 고통을 못 느끼는 것은 아니다", "학대가 자행되는 동물쇼는 폐지되어야 한다", "쥬쥬 동물원 관계자 모두 엄벌에 처했으면 좋겠다" 등 쓴 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지난 5일 동물원에 의견서를 발송해 악어쇼 중단과 전시환경 개선을 요구했으나 동물원 측에선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재발 방지를 약속했음에도 동물학대인 악어쇼 등을 계속하는 것은 바다코끼리 학대사건에 분노했던 많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전했다.
앞서 테마동물원 쥬쥬는 힘이 세져 동물쇼에 동원하기 어려워진 오랑우탄의 손가락 인대를 끊었다는 의혹과 함께 바다코끼리, 반달가슴곰 등 다수의 멸종위기종 동물을 쇼에 이용하기 위해 학대행위를 하고 있다는 혐의로 지난 10월 검찰에 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