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한국정책금융공사는 공사가 출자한 벤처캐피탈(VC) 및 사모투자(PE) 펀드의 위탁운용사에 대한 상세 정보를 국ㆍ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정보 공개는 운용사별 연혁과 특징, 투자 철학 및 성향(선호 투자분야, 투자단계, 투자규모) 등 펀드매니저 같은 관계자가 아니면 파악하기 어려운 전문 정보가 포함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정보공개로 자금수요가 있는 중소ㆍ벤처기업들의 적정 운용사 검색 편의성이 증대되는 한편 해외투자자에 대한 운용사들의 해외 네트워크 형성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훈 정금공 투자금융부장은 "공사와 정책자금 수요기업 및 국내‧외 잠재적 투자파트너들이 공사의 60여 개 운용사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