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 장관 “공간정보 가능성 무궁무진, 개방·공유 다각 추진”

2013-11-13 13:51
주승용 국토위원장 “글로벌 시장 우위 점해야, 국회 지원할 것”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단상)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명철 기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간정보 품질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공간정보 개방과 공유를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스마트국토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공간정보는 타분야와 융복합을 하게 되면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개개인의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힘이 되고 있다”며 “창의력 있는 인재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에 핵심을 두고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간정보 발전을 위해서는 “정보를 적극 개방하고 산업현장 필요 공간정보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통해 공간정보 생태계의 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간정보 통해 양질 일자리 만들어지도록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 공간정보를 활용토록 오픈 플랫폼 서비스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공간정보가 세계경제 핵심동력 자리매김하도록 국가간 정보 공유와 기술교류가 폭넓게 이뤄져야 한다”며 “공간정보를 통해 국민 소통에 최선을 다하고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어 정부3.0이 지향하는 투명·유능·국민중심의 정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도 축사에서 “공간정보는 미래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사회는 스마트폰 대중화와 교통·부동산 서비스 일상화, 지적 측량 기술로 구축된 공간정보 빅테이터를 토대로 다양한 산업과 기술 융복합을 통해 새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또 “2015년에는 세계 시장 규모가 150조원인 산업으로 공간정보 발전적 준비는 시대적 사업”이라며 “이번 엑스포가 향후 국내 공간정보의 도약과 글로벌 공간정보 시장 우위 점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라고 국회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