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춘향이의 첫날밤』공연
2013-11-13 13:39
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 합천군(군수 하창환)이 12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한 청소년 뮤지컬 『춘향이의 첫날밤』공연을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교육차원에서 관내 중, 고등학생 700여명이 관람했다.
오전, 오후 2회 실시한 이번 공연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과 성교육의 의미를 직접적이고 지루하지 않게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의 교육이었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자주 접하기 힘든 뮤지컬이라는 공연문화를 통해 자신의 현실을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한 학생은 “100분간 진행된 공연시간 동안 신나는 리듬과 안무로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고, 건전한 문화공연을 접함으로써 심리적,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합천군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제에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여 보다 쉽게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새로운 문화경험을 통한 건전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