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13~14일 '국제 주택금융·보증제도 발전방안 세미나

2013-11-13 09:08
주택금융·보증제도 통해 국제 주택시장 안전망 강화 방안 모색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대한주택보증은 13~14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주택금융 및 주택보증제도 발전을 통한 국제 주택시장 안전망 강화 및 협력적 파트너쉽 강화'를 주제로 ‘2013 국제 주택금융·보증제도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 각국의 선진 주택보증 및 주택금융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발전방향 모색과 국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키이스 핸슨 캐나다 CHWC 의장, 히로시 하야카와 일본 AHWI 의장 등 국제 주택보증기관의 CEO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안드레 OECD 경제학자, 카탈린 도브란스키 바투스 유럽 모기지협회(EMF) 경제부 국장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연구기관 등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다. 

13일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소비자보호를 위한 각국 주택보증 현황 및 시사점’, ‘각국의 주택시장과 주택금융 개황’, ‘주택시장 안전망 강화 및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3개 세션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각 국의 사회, 경제적 여건을 반영한 주택보증제도의 특징과 시사점을 공유하고, 주택금융시장의 현황과 분석을 통해 주택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국가별 주택시장 변화에 따른 보증제도 관련 이슈를 공유하고, 협력적 파트너십을 통한 새로운 보증제도의 도입 및 개선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14일에는 ‘저소득층 주거복지 향상’을 주제로 국제 해비타트 활동과 한국의 공공주택 금융 지원사례를 소개하고, 저소득층의 주거여건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다양하고 복잡한 주거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 안전망으로서 주택보증 및 주택금융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이 13일 열린 ‘2013 국제 주택금융·보증제도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