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직접 입식한 호주산 소고기로 가격 낮춘다
2013-11-12 09:19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이마트는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14일부터 20일까지 호주 지정목장에서 직접 입식한 쇠고기를 최대 36%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호주 지정목장에서 지난 7월 입식한 1000두 물량으로, 100일 이상 곡물 비육해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등심(100g)을 28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불고기와 양지 국거리를 각각 100g당 990원·138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 측은 중국의 쇠고기 소비가 급증하면서 호주 현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현지목장과 계약을 맺고 소를 직접 입식했다고 설명했다.
변상규 이마트 수입육 담당 바이어는 "수입산 소고기의 경우 특히 선호부위로 전세계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에 가격 변동 폭이 크다"며 "현지 입식 및 전 부위 매입을 통해 다양한 부위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