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 주현미, 가수생활 29년 만에 첫 제자 발굴?
2013-11-10 17:04
히든싱어2 주현미 [사진제공=JT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가수 주현미가 가수생활 29년 만에 첫 제자를 발굴했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2'에서는 트로트 여제 주현미가 5명의 모창능력자들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날 '히든싱어2' 주현미 편에서는 여고생 주현미로 등장한 배아현(18)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아현은 3라운드에서 도저히 여고생이라곤 믿기 힘든 '눈물의 부르스'를 특유의 콧소리를 뽐내며 등장해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배아현(18)은 아쉽게도 3라운드를 끝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지켜보던 주현미는 "전통가요를 부를 후배가 있을까 기다리고 있었다. 요즘은 트레이닝을 많이 받아 목소리를 다 기계적으로 다듬어 버리는데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그대로 목소리에 놀라움을 느낀다며 고등학교 졸업하고도 마음이 안변한다면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겠다"는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이밖에도 주현미 편에 등장한 모창능력자 5인의 가슴을 적시는 사연에 트로트 여제가 눈물을 쏟아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되며 감동으로 물들었다. 녹화가 끝난 후에도 주현미는 개인적으로 모창능력자들에게 연락을 해 함께 밥을 함께 먹은 사연까지 전해지며 훈훈한 정이 지속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