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8일 오후 1시 25분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황은 태양 가운데에 위치한 흑점 1890에서 발생해 수분이내 짧게 지속됐고 15분간 단파통신 두절 현상이 있었으나 군이나 항공사에 특별한 피해사례는 없었다.
 
초기분석을 통해 흑점폭발과 함께 방출되는 고에너지 입자는 현재 관측되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물질도 상당부분이 태양 남쪽방향으로 방출되는 것이 관측됐으나 정확한 지구영향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3단계급 태양흑점 폭발 경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이는 태양활동 극대기에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상황변화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나 과도하게 불안감을 갖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태양활동 극대기 당시에도 6월, 7월, 11월말 4~6회의 경보가 짧은 기간이 연속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