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펫산업 박람회 ‘K-PET FAIR 2013’, 성황리에 폐막
2013-11-08 15:03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사단법인 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하고, (주)이상네트웍스가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펫산업 박람회(K-PET FAIR 2013, 이하 케이펫페어)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올해 박람회는 (사)한국펫사료협회가 박람회 지난 10년간의 주최 노하우를 집약하여 준비한 박람회로, 기존 국내에서 개최되었던 애완동물박람회들의 역대 참가기업 및 참관객의 기록을 월등히 뛰어넘으며 국내 대표 반려동물 박람회로서의 입지와 가능성을 보여주고 더 나은 내년을 기약하며 지난 3일 폐막했다.
또한 케이펫페어는 기존 서울권에서는 양재 aT센터에서만 개최되었던 행사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함으로써 서울권 뿐만 아니라 수도권 북부와 서부, 남부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의 참관객들이 방문을 하여 펫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100여 개 업체 580 부스로 개최된 케이펫페어는 국내 대표 사료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진 기업들의 참여가 어우러졌으며 유기농을 주제로 한 고급 애완 사료와 간식을 비롯하여 반려동물 전용 유모차, 원목 가구, 천연 소재로 만든 식기와 장난감, 고급 영양제, 반려동물 보험과 장례,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되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 품목만큼이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강아지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웅종 교수의 행동교정 세미나는 매시간 관람객들로 붐볐으며, 연예인 지상렬, 윤승아, 개그콘서트 반려동물 봉사단의 팬 사인회와 매일 두 차례씩 진행된 경품 추첨 이벤트는 특히 관람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반려동물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평소,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없어 아쉬웠는데 케이펫페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케이펫페어가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말했다.
주최 측인 (사)한국펫사료협회 제형진 과장은 “해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고, 관련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에 발맞추어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성장하는 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발전 방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