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인천시 소통행정의 몸짓

2013-11-08 09:07
인천시 소통기획관실, 소통아카데미 심화과정 진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의 소통행정을 위한 행보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인천시 소통기획관실은 7 , 8일 2일간 인천국제교류재단 글로벌라운지에서 소통리더양성을 위한 소통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에는 인천시 본청 및 산하 기관 공무원 30여명과 타 시․도 공무원, NGO활동가, 일반시민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소통아카데미는 지난 상반기에 진행한 소통아카데미의 심화과정으로 소통의 증진과 상호협력을 통한 갈등의 창조적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 소통기획관실은 지난 10. 30일 전국 최초로 개발한 소통지표를 적용해 실시한 『인천시 공무원들의 소통수준 자가진단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1999명)의 절반에 가까운 46%가 자신들의 소통의 수준을 ‘보통’ 이라고 답했으며 21%는 ‘답답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진단 결과는 민원과 갈등의 원인으로 소통의 미숙함이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이번 소통아카데미 심화과정은 △공공갈등 및 의사소통에 대한 올바른 이해 △협상 및 조정프로세스 개요와 방법과 시뮬레이션 △갈등의 이해관계자 소통과 공감 증진 △지역의 구체적 갈등 사례에 관한 모의협상 및 조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소통아카데미 심화과정이 인천시의 소통행정과 갈등해결 능력을 배가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소통기획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