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수능> 수학 A/B형, 4문항 공통출제
2013-11-07 14:25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처음으로 국어·수학·영어가 수준별 시험으로 출제된 가운데, 2교시 수학 영역 A/B형 모두 9월 모의평가 보다 약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학A형이 지난 9월 모의평가와 전년도 수능 수리나형과 비교해 약간 어렵게 출제된 수준이고, 수학B형 역시 쉬웠던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우며 전년도 수능 수리가형과 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총 30문항 중 공통출제는 △지수와 로그의 성질을 이용해 급수관의 중심으로부터 떨어진 거리와 그 지점에서의 물의 속력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문항(A형 10번-B형 25번) △수열의 일반항을 구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빈 곳에 알맞은 식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A형 16번-B형 11번) △사각형에 내접하는 부채꼴의 반지름 사이의 관계를 이용해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A형 17번-B형 15번) △행렬의 성질을 이해하고 두 이차정사각행렬에 대한 식의 참, 거짓을 판별하는 문항(A형 19번-B형 17번) 4문항이 출제됐다.
◇수학 A형
이외에 수학 A형의 경우 △그래프를 나타내는 행렬로부터 그래프의 특성을 알아낼 수 있는지 △미분계수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지 △이항분포의 평균과 분산에 대한 성질 △함수의 그래프를 이해하고 좌극한과 우극한을 구할 수 있는지 △표본평균과 모평균의 관계를 이해하고 있는지 △확률의 곱셈정리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 △중복조합의 뜻을 알고 그 수를 구할 수 있는지 △상용로그의 지표와 가수의 성질을 활용해 수열의 극한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도함수를 활용해 접선의 방정식을 구하고 미분가능성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지 △지수함수의 성질을 이해하고 있는지 등 문항들이 포함됐다.
◇수학 B형
수학 B형에서는 △포물선과 직선의 위치 관계를 이해하고 있는지 △중복조합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 △분수부등식을 풀고 주어진 함수의 그래프를 이용해 서로 다른 실근의 개수를 구할 수 있는지 △회전변환과 행렬 사이의 관계를 알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 △상용로그의 지표와 가수의 성질을 활용할 수 있는지 △모비율의 신뢰구간을 구할 수 있는지 △타원의 뜻을 알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 △벡터를 활용해 공간도형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미분을 활용해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함수의 값을 구할 수 있는지 등 문항들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