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원 호매실지구 공동주택용지 B-5·9블록 공급
2013-11-07 09:41
주거환경 쾌적, 수요 증가로 토지·주택 매각 속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 수원 호매실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을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급토지는 전용 60~85㎡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B-5블록(6만2654㎡), B-9블록(3만2000㎡)으로 공급가격은 각각 1012억원(3.3㎡당 533만원), 543억원(3.3㎡당 561만원)이다.
당초 LH 자체건설용지로 계획됐다가 정부 부동산 정책에 따라 민간 매각으로 전환했다. 호매실 지구 내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역세권 토지로 입지가 우수한 편이다.
호매실지구(약 311만6000㎡)는 2만400가구에 5만5000여명이 거주하게 되는 수도권 서부건 최대 규모 신시가지로 조성 중이다. 현재 6500여가구가 입주했다. 수원역과 수원시청이 각각 4㎞, 5.8㎞ 거리고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 이용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도착할 수 있다. 지하철 신분당선,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등이 건설 예정이다. 수원제2실내체육관·호매실도서관·사회복지시설이 공사 중이다.
올해 4월 공급한 B4블록(전용 59㎡형)은 매각이 완료됐고 지난해 공급한 A6·B1블록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이는 호매실지구의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전셋값 상승과 부동산 경기 호전 등으로 수요자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의 중소형 수요 전환과 베이비붐 2세 결혼 시작으로 당분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LH는 예상했다.
공고문 확인 및 추첨신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경기지역본부 호매실사업단 판매보상부(031-548-5707~8)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 호매실지구 토지이용계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