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부모가 10세 딸 굶겨 죽게하고 쓰레기통 유기 혐의
2013-11-06 08:02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에서 부모가 10세 된 딸을 굶겨 죽게하고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애틀랜타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일 동네의 한 쓰레기통에서 한 여아가 불에 그을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경찰은 사망한 여아의 부모가 딸을 굶어 죽도록 방치하고 아파트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특히 경찰은 사망한 여아의 계모가 여아를 상습적으로 폭행했음을 밝혀냈다. 계모의 범행 주도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여아는 시신으로 발견되기 3일 전에 이미 사망했고 사망하기 전 5일 동안 밥을 먹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