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대교문화재단은 '제22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로 신우철 단양고등학교 교사 등 10명의 교직자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눈높이교육상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참된 교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대교문화재단이 제정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중등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신우철 단양고등학교 교사(51)는 어려운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도록 노래수업, 과학쇼, 과학연극 등 참신한 수업방식을 개발해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신 교사는 교내 과학동아리를 조직ㆍ양성해, 지방소재 학교로는 드물게 과학관련 전국대회 및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왔다. 또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공연봉사활동을 펼쳐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신동구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교장(62)은 창의 교과서를 개발 및 발간, 창의교육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아히르 나스루딘(Akhir Nasrudin) 말레이시아 말라야 대학 교수(51)는 다양한 한국 관련 연구 활동으로 양국간 교류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초등부문에는 정정훈 단양 매포초등학교 교사(60), 중등부문은 정호근 보성고등학교 교사(43), 특수교육부문에는 최승집 삼육재활학교 교장(55), 유아부문은 황혜정 공주 신관유치원 원장(56), 평생교육부문은 한경찬 동려평생학교 교장(59), 재외동포부문에는 심용후 앤아버한국학교교장(68), 글로벌부문에는 빅터 리(Victor S.K. Lee) 박사(60)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보라매동 소재 대교타워 아이레벨홀에서 열린다. 수상자 10명에게는 상장과 상패, 2000만 원의 부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