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SAV의 시초' 뉴 X5 공식 출시
2013-11-05 11:17
강력한 존재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BMW 최초로 3열 시트 추가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BMW 코리아가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 X5의 제 3세대 모델인 '뉴 X5'를 5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X5는 'BMW 뉴 X5 xDrive30d' 5인승과 3열 시트가 추가된 7인승 모델, 그리고 스포츠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인 'BMW 뉴 X5 M50d' 등 총 3가지다. 가격은 각각 xDrive30d 5인승이 9330만원, xDrive30d 7인승이 9790만원, M50d가 1억3790만원이다.
BMW 뉴 X5
뉴 X5는 X 패밀리 특유의 DNA를 계승했다. 전장은 4886㎜로 이전보다 32㎜ 늘어났고 좌우로 커진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탄탄한 근육질 이미지의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했다. X자 모양의 앞범퍼는 X시리즈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실내에는 오렌지, 화이트, 블루 등 3개 색상으로 조절 가능한 LED 실내등을 적용했다.
뉴 X5 xDrive30d 7인승 모델에는 BMW 최초로 3열시트가 추가됐다. 2열 시트의 접이식 등받이는 분할이 가능해 화물 적재 용량은 최대 1870리터까지 늘어난다.
뉴 X5 xDrive30d는 직렬 6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58마력과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는 전 세대보다 각각 13마력과 2.0kg·m이 증가한 수치다. BMW M 퍼포먼스 트리플 터보차저 기술이 적용된 뉴 X5 M50d는 최고출력 381마력과 최대토크 75.5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5.3초 만에 도달한다.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BMW 뉴 X5는 BMW SAV의 오랜 전통을 혁신적으로 잇는 뉴 모델이다”라며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디에서든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존재감을 내뿜는 뉴 X5를 통해 새로운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