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 개원
2013-11-05 11:20
지역 청정 자연자원 활용한 바이오산업 발전 산실 기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분원으로 경북의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핵심시설인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가 5일 오전 11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선다.
경북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위치한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는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의 지역전략사업육성사업으로 선정돼 302억 원을 들여 부지 2만7433㎡, 연면적 952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우수건강기능성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GMP(건강기능성식품우수제조) 시설과 아파트형 공장 8실을 비롯해 음료제조포장시설, 대형 분무건조시설 등이 들어서 품질경영(ISO 9001) 및 환경경영(ISO 14001) 인증을 받았다.
시설 내 장비는 140억 원을 들여 최첨단 사양으로 건강기능성식품 제조 분야에 39종 41대와 품질 검사 분야에 16종 18대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한 건강기능성식품 및 일반식품제조, 한약재, 유제품가공, 의약품 및 화장품 원료 생산과 관련 품질검사가 원스톱 시스템으로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업체들의 필요에 따라 자가생산(ODM)과 위탁생산(OEM)에 맞는 설비 이용을 선택할 수 있고 시제품 컨설팅과 기술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기업 생산 활동에 획기적인 편의가 제공된다.
또한 바이오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따른 매출증대는 물론 창업 촉진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경북바이오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바이오벤처프라자가 개원되면서 안동은 바이오관련 연구․개발에서부터 시제품 생산, 기업지원 및 육성,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스템을 갖추게 돼 안동경제의 한 축을 맡아 갈 것”이라며 “바이오업체가 맘껏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