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간지 시간 "동물 생체리듬에 근거한 만물의 흐름…"

2013-11-05 09:29

[사진출처=꾸러기 수비대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12간지 시간에 담긴 의미가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각각 12간지들의 속뜻을 살펴보면 23시부터 1시를 이르는 자시는 쥐가 활동하는 시간, 1시부터 3시를 일컫는 축시는 소가 아침 밭갈이를 준비하는 시간, 3시부터 6시는 호랑이가 가장 센 시간, 5시부터 7시는 달이 중천에 있어 옥토끼가 보이는 시간, 7시부터 9시는 용이 하늘을 날며 강우를 준비하는 시간, 9시부터 11시는 뱀이 잠들어 사람을 해치지 않는 시간, 11시부터 13시는 양기가 사그라들고 음기가 고개를 들어 말이 달리는 시간, 13시부터 15시는 양이 풀을 먹고 풀이 새롭게 난다는 시간, 15시부터 17시는 원숭이 울음소리가 가장 많이 나는 시간, 17시부터 19시는 모이를 쫓던 닭들이 둥지로 들어가는 시간, 19시부터 21시는 날이 어두워져 개들이 집을 지키기 시작하는 시간, 21시부터 23시는 돼지가 단잠을 자는 시간 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동물들의 생체리듬과 만물의 흐름에 따라 12간지 시간의 속뜻이 담겨 있어 조상들의 지혜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깊은 뜻이 담겨 있다니", "갑자기 추억의 만화 꾸러기 수비대가 생각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