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친구들', 7개월만에 폐지… 'K팝스타'가 대신한다

2013-11-04 14:08

'맨발의 친구들' 폐지 확정[사진제공=S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맨발의 친구들'이 방송 7개월만에 폐지된다. 

SBS는 4일 "오는 11월 24일 일요일 오후 4시 55분부터 '슈퍼스타K4'가 방송된다"고 알렸다. 이로써 해당 시간에 방송 중인 '맨발의 친구들'은 17일 방송을 끝으로 폐진된다. 

지난 4월 처음 방송을 시작한 '맨발의 친구들'은 강호동, 윤종신, 윤시윤 등이 출연한 야외 버라이어티다. 멤버들은 사막 생존기, 다이빙 체험, 노래 만들기 등에 도전하며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하지만 최근 스타들의 집을 방문해 집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일명 '먹방'을 연출해 각종 논란의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현중과 윤시윤이 차례로 하차하면서 폐지는 어느정도 예견된 수순이다. 

한편 '맨발의 친구들' 시간에 편성된 'K팝스타3'는 '변화'와 '공정한 경쟁'을 키워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박진영과 오랜 친구 사이인 가수 유희열을 심사위원으로 합류시키면서 다양한 캐릭터의 슈퍼스타 탄생을 기대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