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ep의 새로운 진화…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

2013-11-04 09:40
- 리미티드, 오버랜드, 서밋 등 4개 모델… 6890만~7790만원
- 3.0L 디젤, 3.6L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 적용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정통 4륜구동의 대표주자 지프의 프리미엄 SUV ‘그랜드 체로키’가 ‘뉴 그랜드 체로키’로 진화해 돌아왔다. 
뉴 지프 그랜드 체로키

4일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리미티드(3.0ℓ 디젤), 오버랜드(3.0ℓ 디젤 및 3.6ℓ 가솔린), 서밋(3.0ℓ 디젤) 등 4개 모델의 뉴 그랜드 체로키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연간 판매목표는 1600대다.

뉴 그랜드 체로키는 기존의 오프로드 성능뿐만 아니라 온로드 주행 성능,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상상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감성 품질,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 동급 최고의 연비 효율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을 장착했다.

뉴 그랜드 체로키는 기존 모델 대비 전면 그릴의 수직 방향 길이가 짧아지고 헤드램프는 더 슬림해졌다. 전면 하단 범퍼의 높이가 상향 조정되고 포그 램프는 더욱 날렵해졌다. 아울러 7-슬롯 그릴과 사다리꼴 휠 아치를 통해 지프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링을 계승했다. 

인테리어 부분에 있어서는 최고급 자연 재질을 대폭 채택했다. ‘내츄라-플러스’, ‘나파’ 등 천연 가죽 소재와 원목의 결이 느껴지는 오픈 포어 우드 트림 등 최고급 소재를 통해 감성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모노코크, 프레임 바디의 장점을 살려낸 유니바디 플랫폼을 적용했다. 뉴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ℓ, 오버랜드 3.6ℓ모델에는 최대 100%의 토크를 전후 차축으로 배분할 수 있는 지프의 ‘쿼드라-트랙 II’ 4WD 시스템이, 오버랜드 3.0ℓ과 서밋 3.0ℓ 모델에는 ‘쿼드라-드라이브 II’ 4WD 시스템이 탑재됐고 주행 조건에 따라 눈길, 오프로드 등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이 장착됐다.
뉴 그랜드 체로키 서밋

특히 뉴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및 서밋 모델에 들어간 ‘쿼드라 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차고를 최대 56mm 늘리거나 41mm 낮출 수 있어 장애물 극복이나 승하차 등에 용이하다. 

뉴 그랜드 체로키는 최고출력 241마력, 최대토크 56kgㆍm, 복합 연비 리터당 11.7km의 3.0ℓ V6 터보 디젤 엔진 또는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4kgㆍm, 복합연비 리터당 7.8km의 3.6ℓ V6 VVT 가솔린 엔진, ZF 8단 자동변속기 등을 탑재했다. 

이 외에도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각종 안전ㆍ편의사양이 60종 이상 장착됐다.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코리아 대표이사는 "뉴 그랜드 체로키의 경쟁 모델을 꼽으라면 BMW X5, 폭스바겐 투아렉,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를 들 수 있다"며 "지프 캠프, 지프 어반 익스피리언스 등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험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리미티드(3.0ℓ 디젤) 6890만원, 오버랜드(3.6ℓ 가솔린) 6990만원, 오버랜드(3.0ℓ 디젤) 7490만원, 서밋(3.0ℓ 디젤) 77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