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BRT차량 12월부터 21대 증차

2013-11-03 20:45
오송역 막차시간도 밤 11시 40분으로 연장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는 “12월 중순부터 세종시에 핵심 대중교통수단인 간선 급행버스체계(BRT)차량을 5대를 추가 투입, 증차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차량이 운행되면 충북 오송역∼정부세종청사∼세종시 첫마을∼대전시 유성구 반석동 구간을 오가는 세종시 BRT 차량은 21대로 늘게 된다.

시는 BRT 버스 추가 투입과 함께 배차 간격을 현재 20분에서 15분으로 좁히고, 오송역을 출발하는 BRT 차량 막차 시간도 오후 11시 20분에서 11시 40분으로 연장키로 했다. 다음 달 2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인 종촌동 한신아파트(696가구) 입주일에 맞춰 215번 버스를 해당 아파트까지 연장 운행하고, 첫마을 아파트와 강남권인 반곡동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오가는 지선버스 노선도 신설키로 했다.

 유상수 행정부시장은 “2단계 정부부처 이전이 마무리되고 대형 아파트가 속속 완공되면 대중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돼 BRT 차량 추가 투입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며 “BRT 이용객이 늘어나면 내년 상반기에 5대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