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LG전자 손잡은 ‘넥서스5’ 출시…안드로이드 4.4 ‘킷캣’ 탑재

2013-11-01 09:21

넥서스5 [사진출처=LG전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구글이31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탑재한 레퍼런스(기준) 스마트폰 ‘넥서스 5’ 출시했다.
 
이 날 구글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넥서스5’를 공개했다.
 
구글 넥서스5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호주, 일본 등 10개국에서 1차 판매를 시작했다.
 
선다 피차이 구글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넥서스 스마트폰의 탄생을 위해 구글과 LG전자가 다시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역대 넥서스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처리 속도와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넥서스5를 통해 소비자들은 최신 운영체제(OS) 킷캣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넥서스5는 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은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카메라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에 손떨림을 보정하는 '광학식 손떨림보정'(OIS)를 탑재했다. 또한 어둡거나 역광인 곳에서도 최적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플러스(HDR+) 촬영 모드도 지원한다.
 
구글 서비스도 높은 편의성으로 제공된다. 지메일, 크롬, 캘린더, 지도, 드라이브 등 구글의 대표 서비스를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 멀티플랫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행아웃'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문자메시지(SMS), 멀티미디어메시지(MMS), 그룹채팅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집에 있는 PC에서 행아웃을 통해 채팅을 하다가 밖으로 나갈 경우 끊김 없이 스마트폰으로 대화 유지가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다. 판매 가격은 배송료와 부가가치세(VAT)를 포함해 16GB 45만9000원, 32GB 51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