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독립유공자 공적비 건립

2013-10-31 14:33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독립유공자들의 공적을 기리고 후손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독립유공자 공적비 건립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공적비 명각대상은 논산출신 독립유공자 61명과 논산시에 거주하는 유족 대상 8인, 서재필 박사 1인 등 타지역 출신 독립유공자를 포함해 총 70명이다.
 
높이 3.5m, 너비 2.3m 규모로 강산동 충령탑 인근에 건립할 예정으로 오는 11월 중순 준공 예정이다.
 
시는 공적비 건립을 위해 지난 4월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장소와 모형, 명각대상자, 문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안 마련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공적비 건립이 마무리되면 11월 말경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단체인 광복회 논산 연합회 주관으로 공적비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논산시 독립유공자 지원조례’를 제정해 올해 1월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13명에게 월 5만원씩 수당을 지원해왔으며 이달 30일 수당을 월 1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