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DMZ서 통일 기원 한마음 축제 열어

2013-10-31 14:22
2030 자문위원, 통일활동 선봉 역할 다짐하는 메시지 채택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오는 11월 1일과 2일 강원도 철원군 일원의 비무장지대(DMZ) 안에서 평화통일 한마음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국내 2030 청년 자문위원이 중심이 돼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통일 기원 DMZ 걷기대회와 더불어 2030 청년 자문위원들이 통일의지와 결의를 다지기 위해 평화통일 메시지를 채택한다.

청년 자문위원들은 메시지에서 "국민화합을 실현"하고 "통일공감대 형성의 불씨가 될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민주평통 청년위원! 통일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현경대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국내 2030 청년 자문위원과 철원군 관내 청소년,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민주평통 강원 철원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인 11월 1일에는 제2땅굴과 북한 노동당사, 철의삼각 전적관, 평화전망대 등 철원지역 통일안보현장 견학이 실시된다.

2일째인 11월 2일에는 평화통일 기원 걷기대회와 '휴전선 걷어내기', '평화의 나무 만들기', '통일엽서 보내기' 등 이벤트행사가 진행되고, 춤다움 무용단(신봉희)의 '통일의 북소리' 공연을 비롯한 통일음악제도 진행된다.

또한, 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평화의 나무' 조형물 설치와 북한의 친구들에게 보내는 우체통에 편지보내기 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