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케이사인은 한화생명 전사시스템에 DB암호화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케이사인과 함께 전사 시스템에 대해 고객정보, 임직원정보, FP정보 등 모든 개인정보 암호화를 적용, 완료했다.  이는 현재까지 적용 사례 중 금융권 최대로 약 90여개 시스템에 이른다. 구축기간은 2012년 7월~ 2013년 10월까지 총 16개월이 소요됐다.

한화생명 개인정보암호화 구축 담당자는 “그 동안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이 계속 존재하고 있었으나, 이번 개인정보 암호화를 통해 관련 법률의 준수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I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케이사인측은 "한화생명 DB암호화 적용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 이번 사례로 인해 그 동안 개인정보 암호화를 쉽게 적용하지 못했던 금융사들의 개인정보 암호화가 앞다퉈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