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3자물류 시장 커졌는데 韓시장은 축소"
2013-10-31 11:00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3자물류 분야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성장했으나 국내 시장 매출액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물류산업과 관련하여 기업과 정부 등에서 발표한 통계자료를 모아 발간한 ‘국내외 물류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2012년 글로벌시장에서 3자물류 분야 총매출액은 전년보다 11.2% 증가한 6851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3자 물류매출액은 지난해 115억 달러로 2011년(116억 달러)보다 0.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상의는 "3자 물류는 본래 운송, 보관, 하역 등에서부터 물류정보시스템 구축까지 물류의 포괄적인 기능을 수행하나, 국내 대다수 중소 화주기업들은 아직 배송위주의 단순 물류기능를 주로 위탁해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한상의가 매년 발간하고 있는 ‘2013 국내외 물류산업 통계집’은 물류분야 시장규모, 동향지표, 해외통계 등 물류관련 종사자들이 경영 계획을 수립하는데 참고할 만한 다양한 통계자료를 담고 있다.
책자는 4일부터 배포할 예정이며, 인터넷(www.korcham.net)을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대한상의 물류혁신팀(02-6050-144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