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식품 공중위생 공공데이터 시민에 개방
2013-10-31 09:45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식품 및 공중위생에 관련된 공공데이터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서울시는 구청의 공공데이터를 지자체 최초로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http://data.seoul.go.kr)'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은 서울시가 가진 공공데이터를 원문(Raw data) 형태로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든 웹사이트다.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교통, 환경, 도시관리 등 10개 분야 95개 시스템에 1098종의 데이터가 개방 중이다.
시는 우선 서대문구와 구로구를 시범 자치구로 정해 위생분야 중 식품ㆍ공중위생업 데이터를 공개한다.
일반ㆍ휴게음식점, 집단급식소, 유흥주점 등 식품위생업소와 숙박업, 목욕장업, 이용업 등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인허가 대장, 행정처분 내역 및 통계자료가 포함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 자치구의 위생, 지역산업, 문화, 환경, 축산, 보건 6개 업무분야 전체를 개방한다. 내년 하반기까지는 25개 전체 자치구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김경서 시 정보기획단장은 "적극적 공공데이터 개방이 요구되는 요즘 추세에 발맞춰 구청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협력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서울시 데이터가 시민 생활에 도움되는 서비스가 많이 만들어지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