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ㆍ위례신도시 등 연내 막바지 분양 물량 '관심'
2013-10-29 17:4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기존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올해 막바지 분양시장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분양가 6억원 이하 물량은 연말까지 계약을 마칠 경우 양도세 5년 감면 혜택이 있어 더욱 돋보인다.
양도세 면제에 해당되지 않지만 인기가 높은 지역도 있다. 바로 강남 재건축과 위례신도시 물량이다. 이곳 물량들은 대기 수요가 풍부해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 610번지에 '래미안 대치 청실'을 공급한다. 총 1608가구 중 전용 59~151㎡ 1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분당선ㆍ3호선 환승역인 도곡역이 도보 5분 거리로 가깝다. 대곡초, 대치초, 대
청중, 단대부고 등의 우수 학군이 밀집돼 있다.
같은 달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711번지에 개나리6차를 재건축한 '역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14㎡ 총 408가구 중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ㆍ분당선 선릉역 도보 10분 거리다. 역삼동 일대 마지막 재건축 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림산업도 11월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일대 '아크로리버 파크'를 선보인다. 전용 59~178㎡ 총 1620가구 중 51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1블록에는 '자연& 래미안e편한세상'(전용 75~84㎡ 총 1540가구)이 공급된다. 인근에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창곡천변공원, 대규모 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울산 중구 약사동에 '약사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85㎡ 총 689가구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울산우정혁신도시와 인접해 후광효과가 예상된다. 울산우정혁신도시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등 10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앞두고 있다.
모아건설은 세종시 3-3생활권 M3블록에 '모아미래도'를 공급한다. 전용 84~157㎡ 총 1211가구로 구성됐으며, 단지 앞에는 BRT정류장 등이 위치했다. 세종시 3생활권은 세종시청, 시의회,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 및 한국개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의 연구기관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풍부한 수요가 예상된다.
우미건설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호미지구에 '우미린'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70~136㎡ 총 1291가구로 이뤄졌다. 산성초, 금천중, 주성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효성은 오는 12월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해링턴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전용 84㎡ 총 405가구 중 20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과 2ㆍ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