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존경받는 조부모 되기 교육’…25일부터 참가자 모집

2013-10-24 17:36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손주를 양육하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육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손주와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존경받는 조부모 되기’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25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다음달 15일부터 29일까지 구청 본관 종합상황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손주를 양육하고 있는 조부모 및 예비조부모 50여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는 시니어코칭 전문 강사가 나서‘조부모 전문가 시대-존경받는 조부모 되기’를 주제로 조부모의 역할과 존경받는 조부모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25일부터 마감시까지 교육지원과(☎450-7536)로 전화 접수 및 구 홈페이지(www.gwangin.g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1만원이다. 단 65세 이상은 무료다.

아울러 구는 취학 전 아동을 양육하는 조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요일 보건교육실에서 영유아에 적합한 양육지식을 제공하는‘조부모 육아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부모들이 손주를 건강하고 올바르게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우리 선조들은 오래전부터 조부모가 세월의 경험에서 축적한 지혜로 손주를 양육하는‘격대(隔代)교육’을 실시해 손주들을 올바른 성품을 지닌 아이로 가르쳤다”며“이처럼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올바르게 자라는데 조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지혜로운 조부모의 역할과 효과적인 육아 방법을 습득해 아이들을 안정된 정서와 성품을 갖춘 아이로 기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