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대지진 가끔 일어나야"…성룡 또 끔찍한 말

2013-10-24 11:11
지난 12월 "한국은 시위 도시다" 발언

청룽. [사진=청룽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글로벌 액션스타 성룡(成龍·청룽)이 또 다시 실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 청룽이 미국에서 '차이니즈 조디악' 홍보 인터뷰 중 "가끔 나는 쓰나미나 대지진 같은 대재난이 일어났으면 하고 바란다"며 "대재난이 없으면 할일이 없어 분쟁만 늘어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중국 포털 시나닷컴이 23일 보도했다.

또한 그는 "대재난이 일어나 세계 각국이 재난국을 돕기 위해 앞다투어 나서는 모습을 본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록 청룽의 이 같은 발언이 중미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모두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답변을 하는 도중에 나온 것이나 지나친 언행이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고 시나닷컴은 전했다.

그의 발언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홍콩이 한국처럼 시위의 도시가 됐다"며 홍콩인들의 시위 제한이 필요하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으며 올 1월에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나라라고 말해 이목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