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폐기물 성상개선 우수 지자체 2회연속 선정
2013-10-23 16:13
종량제 봉투에서 재활용 분리자원 최대한 배출 '쓰레기 제로화 사업' 추진 결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지난 9월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서울·인천시·경기도의 폐기물 반입대수와 위반대수를 분석한 결과 총 7개 지자체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중 광진구는 위반율이 2.6%로 서울시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우수지자체로 뽑혔다.
성상개선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 1개월간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폐기물의 정밀검사 선정률을 현 15%에서 10%로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광진구는 쓰레기의 배출방법 및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가정용 일체형 3구 투입방식의 '쓰레기 분리통'을 특별 제작해 지난 9월 지역 내 총 6000가구를 시범가구로 선정·시범적으로 설치, 가정에서부터 자원재활용 가능 자원을 최대한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구에서 발생되는 일반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처리비용은 연 15억원 정도가 소요됨에 따라, 가정 및 사업장에서 재활용 가능 자원을 최대한 분리 배출하는 것만으로도 약 7억원의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셈"이라며"앞으로도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쓰레기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방법을 강구해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 자원순환형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