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26일까지 GDLN 아태지역 컨퍼런스 개최
2013-10-23 12:29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은 오는 26일까지 서울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세계개발교육네트워크(GDLN) 아시아·태평양 지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GDLN 국가별 센터 담당자와 세계은행 GDLN 매니저 등 60여 명이 참석해 한국의 발전경험과 GDLN 성공사례 및 2014년 신규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이-러닝(e-Learning) 및 혼합학습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특히, 한국의 발전경험 및 정책사례를 공유하는 특별 세션에서는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정성철 전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이 '한국형 지식경제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김지홍 KDI국제정책대학원 개발연수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지식과 정보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세계 지식 격차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GDLN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DLN 사업은 세계은행이 국가별 지식격차 해소와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2000년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지식정보 네트워크 프로젝트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상회의·정책대담·화상교육 등을 통해 선진국의 개발지식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싱가포르, 태국, 호주, 베트남 등 14개국으로 구성된 아태 지역의 의장국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