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줘요

2013-10-22 19:46
-오는 10월 28일까지 시군, 농협에서 접수-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농작물 재해보험의 용어가 어려워 이를 농업인이 알기 쉽게 만들기 위해 개선 의견을 접수한다.
도는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업인이 가입하는 농작물 재해보험의 각종 용어가 어려워 이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순화키로 했다.

농업인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시 약관, 상품안내서 등에 기재된 보험관련 전문용어가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보험가입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한 예로 자기부담비율, 자기부담금 등의 용어는 농업인이 이해를 못하거나 전혀 다른 뜻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순화 또는 설명을 통해 보험의 이해도를 높이고 가입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재생산 활동과 소득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재해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 농협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이를 이용하는 농업인도 접하기 어려운 전문용어를 찾아개선의견에 대해 오는 10월 28일까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용어는 이해하기 쉽도록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약관 등에 적극 반영하고, 대체하기 어려운 용어는 농업인이 쉽게 이해하도록 부연 설명하는 등 보험용 사전을 발간할 예정이며.도 관계자는 “이번 농업재해 보험용어 단순화 계획에 평소 어렵다고 느꼈던 단어를 발굴해 보다 쉬운 약관 등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10월 10일 현재 도내에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한 농가는 14,009호에 37,561ha이며, 이중 벼가 94%인 35,182ha로 가장 많고 재해보험 가입에 필요한 농가부담금의 75%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