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야’ 이희준·고준희, 클럽남녀의 춤 실력은?
2013-10-22 14:32
결혼전야 이희준 고준희 [사진=이형석 기자] |
이희준은 2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결혼전야’ 제작발표회에서 “두 달 정도 힙합을 배웠는데 힙합의 소울을 표현하기 힘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희준과 고준희가 맡은 대복, 이라는 클럽 즉석만남으로 이어진 하룻밤에 엉겹결에 결혼하게 되는 커플. 두 사람은 혼수준비부터 신혼여행, 종교, 집안문제까지 사사건건 부딪히며 갈등하게 된다.
이날 이희준은 “이라와 클럽에서 만나게 되는 설정이라 춤을 배웠지만 힘들더라. 최선은 다했다. 하지만 택연이 내 춤을 보면 창피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택연은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며 재치있게 응했다.
고준희는 “이라는 원래 춤을 잘 추는 댄싱퀸이었는데 너무 부담이 되더라. 결국 감독님께 춤 때문에 영화 출연을 못하겠다고 했더니 댄싱퀸에서 춤을 못추지만 열심히 추는 설정으로 바꿔 주셨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결혼전야’는 대한민국 미혼남녀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결혼을 화두로 결혼 7일전 찾아오는 결혼 전 우울증, 메리지 블루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오는 11월21일 개봉.